'선덕여왕' 미실의 죽음, 국민 절반이 봤다…최고 시청률 49.9%

현재까지 50회가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최고 시청률 장면으로 미실의 죽음이 꼽혔다. 이 장면은 무려 49.9%의 순간 시청률을 달성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선덕여왕'의 49회 방송이 43.6%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장면별 최고 시청률로는 지난 10일 방영된 50회의 미실(고현정 분)의 죽음이 선정됐다.

이어 선덕이 비담에게 미실과의 관계를 묻는 장면(49회, 49.6%)과 공개추국장에서 연에서 '왕을 구했다'는 메시지가 뿌려지는 장면(48회, 48.3%) 등 최근 방송분들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또 덕만과 소화의 재회(30회, 47.1%)와 덕만이 첨성대를 이용해 신권을 장악했던 미실을 무력화 시키는 장면(29회, 46.9%) 등이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선덕여왕'은 또 올해 방영된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선덕여왕'의 평균 시청률은 33.7%였다.

이어 전체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은 SBS '찬란한 유산'(31.5%)과 KBS2 '솔약국집 아들들'(27.3%), '아이리스'(25.9%), '꽃보다 남자'(25.7%)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