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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1주일간 '원시녀' 체험


배우 박진희가 '원시녀'가 됐다.

박진희는 MBC의 'MBC스페셜-북극곰을 위한 일주일'에서 온난화로 신음하는 지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원시녀'가 되는 특별 프로젝트에 도전했다.

도시에 살면서 지구를 살리기 위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도전해보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박진희는 현대 문명의 혜택 없이 일주일을 버텼다.

박진희는 이번 방송을 위해 일주일 동안 전기, 전자, 석유를 쓰지 않고, 집안에 있는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냉장고의 전원을 모두 꺼야했다.

또 치약, 칫솔, 샴푸부터 반찬통까지 생활 곳곳에 있던 플라스틱 제품을 치웠고 온수를 사용하지 못해 일주일동안 제대로 씻지 못하는 고역을 치르기도 했다.

또한 박진희는 태양열로 달걀 프라이를 해먹겠다는 생각으로 닭 세 마리를 직접 키워 알을 얻고 일주일 동안 밤마다 양초만 켜고 자가발전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전력을 얻었다.

소속사 측은 "박진희가 '건강미녀'답게 휴대전화 충전을 급하게 하기 위해 자전거를 페달을 너무 열심히 밟다가 페달이 부러져 한밤중에 발명가가 박진희의 집을 직접 방문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며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박진희가 '원시녀'로 살아간 1주일은 20일 오후 10시55분 'MBC 스페셜'을 통해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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