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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1박2일', 제8의 멤버는 지상렬"


KBS '해피선데이- 1박2일'(이하 '1박2일')에 출연 중인 은지원이 소집 해제 후 '1박2일'에 재투입되는 김종민 이후 변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은지원은 조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김종민이 '1박2일' 초반 큰 활약을 하다가 군 입대한 만큼, 그리고 멤버들도 그에게 잘 하고 돌아오라고 말한 만큼 당연히 받아줘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은지원은 "김종민이 돌아와서 호흡이 문제인데, 이건 우리 모두의 숙제다. 그가 공백기를 이겨내고 잘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을 받춰줘야 하는 게 우리 멤버들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은지원은 "내 느낌상 4대3 구도에서 김종민은 '깍두기' 역할을 할 것 같다"며 "종민은 예능감에 목말라 모든 게임에 웃음 욕심을 내고 예능식으로 임할 테니 난 되도록 종민과 같은 팀을 안 하려고 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되도록 종민이는 강호동 이수근 김C 팀으로 보내야죠. 우리 섭섭당이 더 뭉쳐야 할 겁니다."

또한 은지원은 4대3 구도 이후에 대해서도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4대3으로 가다보면 아무래도 균형이 맞지 않아 4대4 구도를 위해 멤버를 추가해야 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지상렬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은지원은 "지상렬 형도 초기 멤버가 아닌가. 만약에 멤버 투입을 또 해야 한다면 지상렬이 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은지원은 '1박2일'과 함께 한 3년을 돌아보며 "'1박2일'은 내게 너무나 고마운 존재다. 버라이어티에서 처음 고정을 해보며 인지도 상승 등 큰 도움을 받았다. 얻은 게 너무 많은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이제 눈빛만 봐도 마음을 안다. 동갑이 없어서 그런지 서로 형 동생으로 선을 지키려 해 싸움이 없는 것 같다. 이제 MC몽과 동갑인 김종민이 들어오는 만큼 둘을 싸우게 할 것이다"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은초딩' 별명에 대해서는 "하나의 방패가 돼줬다. 말이나 행동이 좀 황당하고 억지스러워도 '초딩'이라는 귀여운 캐릭터 덕분에 다들 귀엽게 봐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은지원은 정규 5집 앨범 '플라토닉(Platonic)'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싸이렌'으로 컴백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은지원은 "예능 프로그램에서와는 달리 가수를 할 때는 진지하게 접근하고 싶다. 진지한 가수로 봐주기 바란다. 음악할 때 딴 사람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가수로 나설 때는 또 다른 내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다"고 가수로서의 자세를 밝혔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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