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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투수 김명제, 교통사고 중상... 신경계 손상 우려


두산 우완 김명제(22)가 교통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었다.

김명제는 지난 28일밤 11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수서동 가락시장에서 삼성서울병원 방면 쪽으로 이동하다 4~5m 높이의 탄천1교에서 차량과 함께 추락했다.

현재 김명제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목과 허리쪽을 다쳐 신경계 손상이 우려돼 수술을 앞두고 있다.

경찰은 김명제가 친구들과 회식 후 이동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음주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급히 병원으로 이동해 김명제의 상태를 확인 중이다.

김명제는 2005년 계약금 6억원을 받고 1차지명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부상으로 활약을 못했지만, 최근 구위가 좋아졌다고 평가받는 등 코칭스태프로부터 기대를 받고 있어 이번 사고가 더욱 안타깝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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