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 선데이'가 '코리안 특급' 박찬호 효과를 톡톡히 봤다. '해피선데이'는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예능 정상에 올랐다.
시청률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의 집계 결과 지난 3일 방송된 '해피 선데이'는 전국 시청률 29%를 기록했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서는 2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해피선데이'는 본격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탄 '남자의 자격'과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1박2일' 두 코너에 힘입어 새해 첫 주말에서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인연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1박2일'에서는 김종민의 복귀에 이어 야구선수 박찬호가 깜짝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했다.
박찬호는 이날 국가대표 은퇴 당시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놔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당초 깜짝 방문하려 했던 박찬호는 멤버들의 부탁에 1박2일을 함께 지내기로 했으며, 잠자리를 걸고 복불복 게임에 참여해 웃음을 선사했다.
'남자의 자격'은 새해 첫 미션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특히 이경규와 김태원 등이 건강검진을 앞두고 안절부절 걱정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해피선데이'에서는 지난 달 26일 펼쳐졌던 2009 KBS 연예대상 뒷 이야기가 공개됐다. 대기실에서 만난 '남자의 자격'과 '1박2일' 멤버들의 팽팽한 신경전이 눈길을 끌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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