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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시즌 출발, "자신을 이기고 항상 나아간다"


'극기상진(克己常進)'

2010년 한화 이글스 구단의 새로운 첫 걸음을 여는 시무식이 12일 오후 2시 대전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무식에서 한화 구단은 2010년 캐치프레이즈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극기상진(克己常進)'의 4자 성어로 새 시즌을 준비하는 각오를 알렸다. 이 4자 성어의 의미는 '자신을 이기고 항상 나아간다'는 뜻.

김태균, 이범호라는 팀의 주축 선수가 일본 진출로 빠져나가고 송진우, 정민철 등 팀의 한 세대를 이끌었던 베테랑들마저 은퇴하면서 모든 면에서 어려워진 상황에 처한 한화다. 이같은 어려움을 정면돌파하겠다는 구단의 강한 의지가 '극기상진'에 담겨 있다.

시무식 자리에서 이경재 한화 이글스 사장은 선수단에게 크게 두 가지를 당부했다.

첫번째는 '무(無)에서 출발하자'는 것. 이경재 사장은 "기존의 모든 것들을 버리고 바닥부터 새롭게 만든다는 각오로 무에서 유를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그리고 두번째 당부는 '정신력을 모으자'는 것. 이 사장은 "한화의 올 시즌 객관적 전력은 낮게 평가받고 있다. 저 역시 부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스포츠 세계에서는 전력을 넘어선 결과가 나오는 일도 많다. 정신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새로이 사령탑에 오른 한대화 감독은 선수단에게 짧으면서도 단호한 의지를 표현했다.

한대화 감독은 "지난해 12월 선수 자율훈련을 보니 모두들 열심히 하더라. 이제부터 더욱 많은 준비를 할 것이다. 책임감을 갖자. 나도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이뉴스24 대전=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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