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초딩' 은지원이 남극 탐험을 계획 중인 KBS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제작진의 뜻을 헤아렸다.
은지원은 최근 조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1박2일' 팀이 올 상반기에는 남극에 갈 예정인 것으로 안다"며 "솔직히 좀 이른 감도 있고, 자신도 없다"고 운을 뗐다.
은지원은 "우리가 특수부대 요원들도 아니고 남극에 간다면 사전에 훈련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 힘든 여정을 시사했다.
하지만 은지원은 제작진의 뜻은 충분히 헤아리고 있다며, "제작진 입장에서는 프로그램이 인기가 없어진 뒤 바람 잡으려고 남극에 가는 것보다는 한창 사랑받고 있을 때 한 번 가보자는 도전 의식이 깔려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지금 생각해보면 백두산 여행도 힘들었다는 생각이 안 든다. 지금도 매회 촬영을 더 힘들게 하기 때문이다"며 "아직도 적응을 할 수 없을 만큼 힘들다"고 리얼 야생 프로그램의 험난함을 토로했다.
한편 '1박2일' 제작진은 올 상반기 안에 남극 탐험에 나설 계획이다. 남극 탐험은 지난해부터 준비 과정을 거친 대형 프로젝트. 아직은 멤버들의 스케줄과 현지 상황으로 인해 출국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1박2일' 제작진은 남극이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라는 '1박2일'의 모토와 잘 맞아 떨어지는 데다가 세종과학기지가 위치한 곳인 상징적인 의미도 있어 반드시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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