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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이청용, 시즌 5호 도움...볼턴 FA컵 16강 이끌어


[2009~2010 잉글리시 FA컵 4라운드] 볼턴 원더러스 2-0 셰필드 유나이티드

볼턴 원더러스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는 이청용(22)이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FA컵 5라운드(16강)로 이끌었다.

볼턴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볼턴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리시 FA컵' 4라운드(32강) 셰필드 유나이티드(2부리그)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분 그레타르 스타인손, 39분 요한 엘만데르의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이청용은 지난 21일 아스날과의 정규리그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 도움을 올린 데 이어 이날 엘만데르의 골에 또 도움을 해내며 올 시즌 9번째 공격포인트(4골 5도움)를 기록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상대를 거세게 압박한 이청용은 7분 오른쪽 측면에서 예리한 가로지르기를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세트피스에서도 주도적으로 나선 이청용은 23분에는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맞고 나오며 땅을 쳤다. 34분에는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시도했지만 역시 수비수들이 볼을 차단했다.

37분에는 앤디 테일러로부터 파울을 얻어내 이반 클라스니치에게 슛 기회를 제공했지만 골대를 빗겨갔다. 45분 시도한 코너킥도 게리 케이힐의 머리까지 배달했지만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후반, 볼턴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청용이 페널티지역으로 드리블하다 전진패스를 했다. 이를 받은 케빈 데이비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연결했고 스타인손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을 만들기 위해 집중한 볼턴은 39분 이청용이 낮게 연결한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 있던 엘만데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볼턴은 남은 시간 수비에 충실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FA컵에서 일단 16강에 진출한 볼턴은 오는 27일엔 번리와 정규리그 21라운드를 치른다. 이청용은 1골을 추가하면 박지성이 2006~2007 시즌에 세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골(5골)과 타이가 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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