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해운대' 제치고 역대 흥행 4위 올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해운대'를 제치고 역대 흥행 순위 4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아바타'는 3일 오전 현재 누적 관객수 1146만370명을 기록해 약 1139만명을 모은 '해운대'를 제치고 국내 개봉작 중 역대 흥행 4위를 차지했다.

'아바타'는 개봉 8주째인 현재까지도 평일 하루 평균 10만여명의 관객을 모으고 있어 역대 3위인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현재 상영 중인 '하모니'가 '아바타'에 맞서 선전을 펼치고 있고 4일 개봉되는 '의형제'도 시사회 후 평단과 일반관객들의 반응이 좋아 '아바타'가 역대 흥행순위 2위 '왕의 남자'(1230만명), 1위 '괴물'(1301만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