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중원' 석란-황정, 본격 러브라인 '스타트'

SBS 월화드라마 '제중원'(연출 홍창욱 극본 이기원)에서 석란(한혜진 분)과 황정(박용우 분)의 멜로 라인이 본격 그려질 것으로 예고돼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방영된 '제중원' 10부에서는 한혜진과 박용우의 멜로라인을 예고하는 에피소드들이 전파를 타며 네티즌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도양(연정훈 분)의 계략으로 황정이 의생 시험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하게 되자 석란이 황정을 돕기 위해 큰 위험을 각오하게 된다.

남장을 하고 사촌 오빠 유석한이라는 가명인물 행세를 하며 의생 시험에 장원까지 한 석란은 자신이 의생이 되기를 포기하면 황정이 대기자로 의생이 될 자격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남장 사실이 탄로 날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다시 남장을 한 채 제중원을 찾아가 의생이 될 것을 포기한다는 선언을 한다.

그간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만 있을 뿐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던 황정과 석란 사이의 관계에 있어서 석란의 황정을 위한 이번 에피소드는 앞으로 전개될 멜로라인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애틋한 관계를 놓고 질투심을 드러내는 도양으로 인해 황정은 오랫동안 품고 있던 석란의 노리개를 돌려주며 돌아서야만 했다.

향후 황정, 석란, 도양 이들의 관계는 '제중원'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