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극장가가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영화진흥위원회가 5일 발표한 '2010년 1월 한국 영화산업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영화관객은 설 연휴를 끼고 있던 전년도 1월과 비슷한 수준인 1천64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연일 신기록을 달성했던 '아바타'의 흥행에 힘 입은 것. 또 지난해 여름의 극장요금 인상과 '아바타'의 3D 상영 등으로 인해 전체 극장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3%나 증가했다.
한편 영진위는 "2월은 상영일이 28일에 불과하지만 설 연휴와 발렌타인데이 등 호재가 적지 않아 전년 동월보다 관객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의형제', '울프맨' 등의 화제작들이 '포스트 아바타' 자리를 노리고 있는 2월 극장가에도 훈풍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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