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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유이' 시대...가요·예능·CF 이어 드라마 주인공까지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유이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

지난해 '꿀벅지' 신드롬을 일으키며 가수와 예능, 광고 모델로 종횡무진 활약했던 유이가 두 작품만에 드라마 주인공 자리까지 꿰찼다.

유이는 이현세 만화를 원작으로 한 골프무협 드라마 '버디버디'의 주인공 성미수 역을 맡았다.

유이가 맡은 성미수는 어린 시절 우연하게 캐디출신 엄마의 8번 아이언을 손에 쥐게 되면서 골프 정복에 나서는 인물. 가난한 환경 탓에 어렵게 꿈을 이어가지만 가족을 생각하며 노력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진한 휴머니즘을 전달하는 캐릭터이다.

'버디버디'의 제작사 그룹에이트 송병준 대표는 "극중 미수 캐릭터와 어울리는 뛰어난 운동실력에 밝은 매력의 소유자를 물색하던 중 체육고 출신의 수영 꿈나무에서 최고의 아이돌스타로 거듭난 유이가 제작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버디버디'의 연출을 맡은 윤상호 감독은 "가요와 광고계에서는 정상에 등극한 스타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아직 신예인 만큼 새로운 이미지 메이킹이 가능하고 발전성 또한 높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유이는 이같은 밝고 건강한 이미지 덕에 최근 여성들로부터 가장 닮고 싶은 롤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대중들의 반응에 민감한 광고계 역시 동일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유이를 광고모델로 영입한 스포츠의류 브랜드 헤드 측은 "유이는 감성적이고 상큼발랄한 헤드의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시켜줄 수 있는 모델"이라며 "특히, 여성들과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파급효과가 높다"고 밝혔다.

또 유이가 자사의 신제품 소주 '처음처럼 쿨(Cool)'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롯데주류 BG 역시 "20대 여성의 쿨한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었다"며 광고모델로서 높이 평가했다.

애프터스쿨의 멤버로 데뷔해 SBS '스타킹'과 MBC '우리 결혼했어요'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유이는 지난해 MBC '선덕여왕'에서 고현정의 아역으로 특별출연한데 이어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새해 벽두부터 애프터스쿨의 두번째 싱글앨범 타이틀곡 '너 때문에'로 가요계를 접수한 유이가 안방극장까지 그 여세를 몰아갈 수 있을지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정선=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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