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골프 무협 드라마 '버디버디'로 첫 드라마 주연에 도전한다.
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5일 "유이가 '버디버디'의 여주인공에 발탁됐다. 유이는 이용우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고 밝혔다.
유이는 '버디버디'에서 국가대표 골프여제를 꿈꾸는 강원도 산골소녀 성미수 역을 맡는다.
성미수는 어린 시절 우연하게 캐디출신 엄마의 8번 아이언을 손에 쥐게 되면서 난관과 난적으로 가득 찬 골프무림 정복에 나서는 강원도 산골소녀이다. 가난한 환경 탓에 어렵사리 이어가는 꿈이지만 가족을 생각하며 노력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진한 휴머니즘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운동 신경을 갖추고 건강하면서도 밝은 매력의 소유자를 집중 물색했다. 이에 체육고등학교 출신의 수영꿈나무에서 최고의 아이돌스타로 거듭난 유이가 제작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며 "유이는 오디션이 진행되는 내내 한없이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보는 이마저 유쾌하게 만드는 엔돌핀 같은 매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드라마 '버디버디'의 연출을 맡은 윤상호 감독은 "가요와 광고계에서는 정상에 등극한 스타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아직 신예인 만큼 새로운 이미지 메이킹에 따른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유이는 "감독님께서 평소 모습대로 하면 되겠다 격려해 주셨지만 연기는 물론 골프까지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다. 밤을 새 가며 연습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드라마 '버디버디'는 '궁', '환상의커플' '꽃보다남자' '탐나는도다' 등 기획형 드라마에 주력해 온 그룹에이트가 2010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인 작품이다.
현재 주조연급 캐스팅에 매진 중인 제작진은 이달 안으로 캐스팅을 완료하고 본격 촬영 준비에 돌입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