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흥행 1위 '아바타' 최종 스코어는?

영화 '아바타'가 지난 주말 국내 역대 흥행순위 1위에 오르면서 최종 스코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바타'는 지난해 12월 17일 개봉해 12주차에 접어드는 2일 현재까지도 평일 하루 1만3천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일일 관객수 4위로 2월 개봉작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3일 오전 현재 누적관객 1천315만2천121명을 기록 중인 '아바타'는 아직 170여 개에 가까운 상영관에서 상영 중이다. 하지만 일반 상영관은 이미 신작들에 많이 빼앗긴 상태이며 4일 팀 버튼 감독의 3D 영화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개봉되면 3D 상영관에서도 자리를 내줘야한다.

'아바타'의 직배사인 20세기폭스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60여 벌의 프린트로 상영 중이지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개봉 후에는 20여 벌 정도로 '아바타'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본다"며 "다음주 관객 감소율은 60~70% 정도로 예상하고 있어 1~2주 후인 1330만 명 정도를 최종 스코어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수많은 기록을 다시 쓰며 돌풍을 일으킨 '아바타'의 파워가 언제 소멸할 것인지 영화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