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음을 직감한다고 사령탑 박종훈 감독이 강조하고 나섰다.
박종훈 감독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서 팀이 1-2로 역전패했지만 경기 내용면에서는 좋은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훈 감독은 이날 경기 직후 "팀이 점점 좋은 모습으로 달라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6일, 7일 이틀 동안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 1, 2차전을 통해 선수들이 공격적인 베이스 러닝을 보여준 것이 한 예라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지기는 했지만 9회초 선두타자 박병호가 상대 투수와 끈질길 승부를 한 끝에 볼넷을 얻은 것과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작은) 이병규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기는 했지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 것, 그리고 2군에서 올라온 투수 이승현의 공격적인 피칭 등도 좋았다"고 말했다.
LG의 달라지고 있는 점에 만족감을 나타낸 박종훈 감독은 "선수들의 이러한 모습들이 LG가 지향해야 할 야구라고 본다"고 자평했다.
조이뉴스24 목동=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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