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가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극 최정상의 자리를 고수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수상한 삼형제'는 전국 시청률 38.7%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방송분에서 기록한 33.8%보다 4.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돈지간이자 살림 도우미 계솔(이보희 분)과 집주인 주범인(노주현 분)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그려지면서 복잡한 가족 관계도가 형성됐다.
또 엄청난(도지원 분)은 옛 애인인 하행선(방중현)의 집요한 추적에 한강에 동반투신하는 가하면 태실장(김애란 분)이 친구의 남편인 김현찰(오대규 분)에게 마침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등 막장과 신파를 넘나들었다.
'수상한 삼형제'는 막장 논란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의 전형으로 떠올랐다는 평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MBC '민들레 가족'은 6.0%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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