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수가 처음으로 시트콤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성수는 17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새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 제작발표회에 참석, 시트콤 도전 소감을 밝혔다.
김성수는 "시트콤이라는 장르에 호기심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즐겁고 웃기는 작품이 좋다. 그런 연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캐스팅 제의가 들어와서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시트콤을 일일드라마라고 생각하고 있다. 요즘 시트콤은 스토리 라인도 있기 때문에 정극에 가까운 것 같다. 재미있고 즐겁다"고 밝혔다.
김성수는 최근 촬영에서 카라의 엉덩이 춤을 추는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미지를 선보인다.
김성수는 "극중 (예)지원씨와 노래방 가서 노는 장면이 있다. 내가 백댄서를 하게 된다. 제작진에게 시간을 달라고 해서 카라의 엉덩이 춤을 췄다.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또 "제작진이 초콜릿 복근을 요구했다. 복근을 만들 시간을 달라고 했는데 짧은 시간에 되는 게 아니었다"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김성수는 "식스팩이나 몸짱인 사람이 너무 많다. 제작진에서는 옷을 벗으라고 하는데 보여줄 게 있어야 보여주는 것 아닌가. 제작진이 나의 현실을 알아줬으면 한다. 캐릭터를 분석하고 연기에 매진해야지 몸 만드는 것에 신경 쓰면 눈밑이 까매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볼수록 애교만점'은 집나간 남편을 대신해 세 딸을 키워낸 열혈엄마 송옥숙과 15년 만에 뻔뻔하게 돌아온 아버지 임하룡을 중심으로 세 딸과 주변 남자들이 좌충우돌 가족을 이루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릴 예정이다.
김성수 예지원 이규한 최여진 정주리 이선호 김바니 김영광 등이 출연하는 '볼수록 애교만점'은 오는 22일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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