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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지진희 "첫 임금 역, 다들 부러워한다"


지진희가 MBC 새 월화드라마 '동이'에서 숙종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지진희는 18일 경기도 용인 MBC드라미아 세트장에서 열린 '동이'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지진희는 극중 14세에 보위에 올라 추락한 왕권확립에 성공하는 절대군주 숙종 역을 맡았다. 지진희는 탁월한 지도력과 막강한 추진력으로 신하들을 호령하는 카리스마 있는 군주의 모습과 동시에 한 남자로서 순수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동이를 사랑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진희는 "왕이 되니 기분이 너무 좋다. 다들 부러워한다. 배수빈 씨가 밖에서 계곡 장면이나 액션신을 촬영할 때 나는 편하게 있다"고 웃었다.

지진희는 또 "'대장금'을 찍을 때 연회 장면이 있었다. 궁궐 위로 올라갔더니 왕만 올라가는 자리라고 내려가라고 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구석에 서 있었던 때가 있었는데 이런 기회가 와서 너무 좋다"고 했다.

지진희는 "정말 숙종 역을 꼭 하고 싶었다. 이번 왕의 캐릭터가 기존의 왕과 다른 캐릭터일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너무 멋있어서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번 작품에서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저 또한 굉장히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동이'는 조선시대 영조 임금의 생모이자 숙종의 후궁이었던 천민 출신 숙빈 최씨 동이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다.

한효주, 지진희, 배수빈, 이소연, 박하선 등이 출연하는 '동이'는 이달 22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용인(경기)=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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