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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이병훈 PD "올림픽 앞둔 김연아 심정"


MBC 새 월화드라마 '동이'의 연출자 이병훈 PD가 22일 드라마 첫 방송을 앞둔 심경을 드러냈다.

이병훈 PD는 "밴쿠버 올림픽을 앞둔 김연아 심정"이라며 '동이'의 방송을 앞둔 심정을 솔직히 털어놨었다. 이병훈 PD는 그러나 주변의 사람들에게서 "국장님 작품은 항상 가마솥 시청률"이라는 말을 듣고 크게 위안과 용기를 받았다고.

이는 처음엔 미지근하지만 한 번 끓기 시작하면 데일 정도로 뜨거운 가마솥에 비유한 표현. 또 오랫동안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는 힘을 가진 감독이라는 의미이다.

실제로 기존 이병훈 PD의 작품 대부분이 이러한 경향을 보여왔었다. '허준'의 경우 첫회 시청률 20.8%로 시작, 마지막회에는 최고 시청률 64.2%, 평균시청률 48.9%를 기록했다.

'대장금'도 첫회 시청률 19.8%로 출발해 마지막회에서 58.3%를 기록했으며 평균 시청률 역시 47.2%를 기록한 바 있다.

'동이'는 최근 드라마국 내부 시사에서 공개돼 뜨거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그동안 이병훈 감독의 여러 작품을 봐 왔지만 시작부터 집중력있게 이야기가 쏟아진 것은 처음인 것 같다. 기대 이상의 첫 회가 될 것 같다"고 평했다.

'동이'는 조선시대 영조 임금의 생모이자 숙종의 후궁이었던 천민 출신 숙빈 최씨 동이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작품으로 한효주, 지진희, 배수빈, 이소연, 박하선 등이 출연한다. 22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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