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아시아 필름 어워드'(Asian Film Awards)에서 한국 여배우로는 처음 사회자로 나선다.
19일 소속사에 따르면 한예슬은 오는 22일 홍콩 컨벤션 & 전시회 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는 '아시아 필름 어워드'에서 홍콩의 유명 VJ인 안젤라 초우(Angela Chow), 리사(Lisa S.)와 함께 진행을 맡게 됐다.
아시아 필름 어워드는 홍콩 국제영화제협회(HKIFF SOCIETY) 주관하에 2007년 시작, 아시아 영화의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달성한 영화 예술인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영화제이다.
이미 영화 '연인'으로 유명한 중국 배우 양가휘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장이모 감독, 인도 발리우드의 대부 아미타브 바찬(Amitabh Bachchan) 등 해외 유명 영화인들과 도나텔라 베르사체 등 세계 유명인사들의 참석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영화제에는 한국영화 '마더'가 최우수 영화상,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 김혜자가 최우수 여우주연상, 원빈이 최우수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는가 하면, 영화 '박쥐'의 송강호가 최우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많은 국내 영화와 배우가 노미네이트 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워드 디렉터인 수웨이(Shaw Soo Wei)는 "이번 제 4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의 사회를 한예슬씨가 맡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전하며 "그녀의 매력과 재능은 관중들과 매력적인 어워드의 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예슬은 영화제 참석을 위해 20일 홍콩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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