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이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지붕킥'의 최종회 전국시청률은 22.4%를 기록했다. 평균시청률은 17.3%에 달한다.
'지붕킥'은 침체 일로를 걷던 시트콤의 부활을 알린 작품으로 지난해 9월 7일 첫 방송 시청률 10.3%로 출발했다. 하지만 방송 3개월만에 20%대의 시청률을 넘어서며 큰 인기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경(신세경 분)과 지훈(최다니엘 분)이 빗길 교통사고를 당해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끝이 났다.
공항으로 항하던 두 사람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장면은 방송되지 않았지만 빗길 추돌사고가 있었다는 뉴스 방송과 3년 후 정음(황정음 분)과 준혁(윤시윤 분)의 대화 속에서 두 사람의 죽음을 추측케 했다.
열린 결말로 인해 여러가지 추측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새드엔딩이 나왔다는 것에 허탈감을 드러내며, 결말 또한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지붕킥' 게시판에는 "지붕뚫고 저승길로 가버렸다", "이 빵꾸똥꾸 같은 상황 어찌 설명할 거냐", "지붕킥 머냐?"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26회라는 대장정을 마친 '지붕킥' 후속으로는 송옥숙, 임하룡, 예지원, 김성수, 바니, 이규한, 최여진, 김영광, 이선호 등이 출연하는 '볼수록 애교만점'이 22일부터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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