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J 오빠가 피처링하겠다고 했는데 제가 말렸어요."
가수 성은이 연인 LJ(본명 이주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새 앨범을 들고 가요계에 컴백한 성은은 최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LJ와는 아직 잘 만나고 있다"며 웃었다.
성은은 "이번 앨범에 LJ 오빠가 피처링을 하겠다고 했는데 극구 말렸다"는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성은은 "다이나믹 듀오나 허니패밀리와 같은 힙합 그룹의 매니저를 많이 하셔서 나름대로 랩을 잘한다. 그래도 너무 티내면서 하다보면 그 순간에는 모르겠지만 서로한테 더 책임이 무거워질 것 같아서 일은 각자 하는게 좋을 것 같았다. 공개 연인이라는 이유로 묶어서 가고 싶지는 않다. 각자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LJ는 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매니저 출신으로, 케이블 방송에 진출해 MC로 활약해왔다. 성은과 LJ는 케이블 방송을 하면서 알게 됐고 연인 사이로 발전해 큰 화제를 모았다.
성은은 "처음 사귈 때부터 친한 오빠였고 고민 상담을 하면서 친해졌다. 첫 눈에 반했다기보다 정이 들어서 사귀게 된 케이스다. 지금은 알콩달콩한 느낌보다 우정 반 사랑 반인 것 같다. 제 생각에는 가장 이상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성은과 LJ는 만난지 1년여가 되던 시점인 지난해 10월, 열애설 기사가 나면서 연예계 공식 연인이 됐다.
성은은 "몰래 연애할 때는 불편할 때도 있었지만 스릴감과 재미도 있었다. 지금도 공개되서 크게 불편한 건 없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성은은 그러나 공개 열애에 대한 부담감은 있다고.
성은은 "공개가 되는 것은 서로에게 안 좋은 것 같다. 둘만 보고 만나는 건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개입이 되는 것 같다. 주변 사람에 의해서 사이가 안 좋아지는 경우가 있더라"고 말했다.
성은은 또 "아는 분은 헤어질 때 꼭 이혼하는 느낌이라고 했다. 물론 일반인들도 마음이 아프겠지만 관심 속에서 사귀는 커플이 헤어지면 책임이 따르는 것 같더라. 공감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한편 성은은 4월 1일 새 앨범 '너 하나만'을 발매, 3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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