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나쁜남자'가 강렬하고 섹시함 넘치는 스튜디오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김남길, 한가인, 오연수, 김재욱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나쁜 남자(연출 이형민, 제작 굿스토리)'는 야망과 욕망의 경계에 선 네 남녀의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역시 작품 속에서 욕망과 야망으로 치밀하게 얽힌 주연배우들의 캐릭터뿐 아니라 그들의 관계를 의미심장하게 드러내고 있어 더욱 시선을 끈다.
욕망의 관계로 맺어진 건욱(김남길 분)과 태라(오연수 분), 순수하고 안타까운 사랑을 보여주는 건욱과 재인(한가인 분). 그리고 야망과 사랑 사이에 놓여진 재인과 태성(김재욱 분)과 건욱의 계산된 사랑의 대상인 모네(정소민 분) 등 그들의 위태로운 관계와 내면이 사진 속 배우들의 손끝과 시선을 통해 전달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13일 궂은 날씨 속에 진행된 사진 촬영은 배우들이 캐릭터에 몰입하며 스튜디오를 열기로 가득 채웠다.
특히 김남길은 작품 속에서 세 여배우들을 사로잡는 치명적인 카리스마의 소유자로 촬영 시에는 고독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였다가 끝나면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으로 스탭들을 즐겁게 했다.
그러나 막상 단체 컷을 찍는 순서에는 오연수가 허벅지에 손을 얹는 포즈를 취하자 쑥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 스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8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화려한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 등을 앞세운 '나쁜 남자'는 오는 5월 방영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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