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 있는 여전사 김소연이 깜찍 발랄한 여검사 마혜리로 완벽 변신했다.
31일 첫방송 된 SBS 새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김소연은 마혜리의 푼수 같으면서 어리바리하고 안하무인 캐릭터를 소화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검사 프린세스'는 초임 여검사 마혜리가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진정한 검사로 성장해가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김소연은 여주인공인 마혜리 역을 맡아 전작인 '아이리스'의 강인한 여전사에서 상큼발랄한 신세대 여검사로 변신이 기대되던 작품이다.
이날 1회 방송에서는 철없는 '된장녀' 마혜리가 검사로 검찰청에 부임한 뒤 톡톡 튀는 의상과 행동으로 선임 검사들과의 마찰을 일으키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김소연은 검사 회식자리에서 바니걸 의상과 어설픈 코믹댄스로 시청자들에게 깜짝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소연이 연기하는 마혜리 검사 너무 사랑스럽다', '멋진 마혜리 검사가 되길 바란다', '김소연은 마혜리 그대로였다' 등 김소연의 변신을 지지하는 의견들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1회 시청률에서는 타 방송사의 경쟁자들에게 자리를 내주며, 8.0%(AGB닐슨미디어리서)에 그쳤다.
SBS 드라마센터 김영섭 기획CP는 "'검사 프린세스'는 경쟁작들에 비해 어쩌면 스타성 있는 배우가 적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작품에는 드라마가 가져야할 진정성이 담겨있고, 한 인간이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감동을 주고, 공감을 얻어내게 할 것"이라며 드라마는 회를 거듭할수록 더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KBS 2TV '신데렐라 언니'는 전국기준 15.8%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MBC '개인의 취향'는 12.5%로 2위에 올랐다.
조이뉴스24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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