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의 손예진이 이민호와의 키스신 촬영을 앞두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손예진은 13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MBC 양주 문화동산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 현장공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손예진과 이민호는 6회에 방영될 키스신 촬영을 앞두고 있었다.
손예진은 "개인이랑 진호의 멜로 감정이 본격화되기 보다 살짝 드러나고 있다. 진호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속 이야기를 하다가 개인에게 키스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진호처럼 속 이야기를 잘 안하고 완벽한 남자가 속마음과 아픔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인다. 그러면서 개인의 마음의 약해진다. 친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눈물을 흘리는 상태에서의 키스신이라 급작스럽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어떻게 찍힐지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촬영현장에서 부스스한 헤어스타일 대신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탈바꿈한 손예진은 "5부 엔딩 장면에서 진호가 개인을 파티에 데리고 간다. 창렬에게 '너 같은 여자를 찬 거 후회하게 해주라'고 말한다. 개인의 스타일이 바뀌면서 아주 조금씩 여자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 같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손예진은 "우리 드라마는 1, 2회보다 3, 4회가 더 재미있다. 앞으로 보여줄 부분이 중요하다. 소설의 상큼함과 재미있는 부분을 16부작으로 어떻게 잘 풀어나가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다"며 "더 좋은 대본과 감독님과 호흡을 해서 한 회 한 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기대감을 부풀렸다.
조이뉴스24 양주(경기)=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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