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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3년만에 영화 복귀, 기대된다"


김태희-이준기 주연의 영화 '그랑프리'(감독 양윤호, 제작 네버엔딩스토리)가 지난 2일 크랭크인 했다.

18일 제작사에 따르면 이날 차가운 4월의 바닷바람 속에 첫 촬영을 마친 김태희는 "경마 영화는 나에게 있어 또 다른 도전이다. 너무 기대된다"며 스크린 복귀 소감을 밝혔다.

극중 전문 기수 역할을 위해 일주일에 4일을 꼬박 승마 연습으로 보내고 있는 김태희는 "아직은 부족하지만,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을 때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 스포츠로서 경마가 주는 쾌감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3년 만에 영화로 복귀하는 의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마를 소재로 한 영화 '그랑프리'는 기수들의 가슴 찡한 꿈과 사랑이야기를 그릴 작품. 극중 김태희는 사고로 자신의 말을 잃은 기수 '주희' 역을 맡았다.

'주희'의 재기를 응원하며 묵묵히 지원해주는 동료 기수 '우석' 역을 맡은 이준기는 "영화의 감동적인 스토리에도 끌렸지만 무엇보다 내면의 아픔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여주인공 주희라는 캐릭터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다"며 "주희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는 우석이 너무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그랑프리'는 '아이리스'의 양윤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신작으로 3개월의 촬영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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