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이 두 번째 칸 방문 소감을 밝혔다.
전도연은 15일 오후1시(현지시간) 프랑스 칸 더레지던스 호텔에서 가진 국내 취재진과의 기자회견에서 2007년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칸 국제영화제를 찾은 기분을 전했다.
전도연은 "레드카펫에 섰을 때 처음 왔을 때는 사람들 목소리도 잘 안 들리고 웅성거리는 소리만 들렸다"면서 "어제(14일)는 사진기자들 얼굴도 보이고 다른 배우들을 챙길 수 있는 여유도 조금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도연은 영화 상영이 끝난 후 기립박수를 받은 경험에 대해 "몇 번이냐를 떠나 그 자리에서 박수를 받는 것은 익숙해질 수 없는 것 같다"며 "불편하기도 하지만 감격스럽고 영광스럽기도 한 만감이 교차했다"고 덧붙였다.
'하녀'는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14일 밤 공식 상영을 마쳤다. 수상 결과는 23일 열리는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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