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김탁구' 일중-미순 재회, 탁구의 앞날 관심집중

KBS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3회에선 일중(전광렬 분)과 미순(전미선 분)의 재회가 그려진다.

지난 1, 2회에서 빵과의 미묘한 인연으로 일중은 이미 탁구와 만났었다. 아들과 아버지 사이인줄 모른채 지나쳤던 것과 달리 16일 방송분에서는 부자로 상봉하게 된 것.

이들의 만남은 승재(정성모 분)와 인숙(전인화 분)의 압박에 탁구를 보호해 줄 사람은 일중이라 믿는 미순이 거성가를 찾게 된 것이다.

지난 2회에서 승재에 의해 미순이 끌려 나가자 탁구는 도움을 청하러 파티가 열리는 정원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탁구의 등장으로 일중은 미순과 재회에 성공하고, 탁구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된다.

일중 역시 미순의 행방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쳐왔다. 그런 그녀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지만 성대한 생일파티는 한순간에 얼어붙었다. 인숙과 승재는 눈을 부라리며 탁구모자를 경계했다.

첫 방송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인숙과 승재의 날타로운 눈빛에 탁구의 앞날이 불안하다", "탁구의 앞날이 바람앞에 있는 촛불같"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거성가에서 펼쳐질 탁구모자의 앞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