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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파스타 요리 재미에 푹 빠졌어요"


성유리가 앞치마를 두르고 프라이팬을 잡았다.

성유리는 최근 이탈리아, 프랑스 요리 삼매경에 빠졌다. 연기 외에도 시나리오 쓰기와 운동 등 자기 관리에 여념이 없는 성유리가 이번에는 요리 도전에 나선것. 촬영이 없는 날이면 어김없이 앞치마를 두르고 프라이팬을 잡는다.

성유리 소속사인 킹콩 엔터테인먼트측은 "최근에는 이탈리아의 파스타 요리 위주로 교습을 받고 있는데 직접 만들어 맛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며 "집에서 본인도 자주 요리를 만들어 먹을 뿐 아니라 부모님께도 새로 배운 요리를 직접 해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성유리는 "요리의 재미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먹고 싶었던 것을 직접 만들어 먹는 일이 즐겁기도 하고 부모님 등 가족들에게 내가 요리를 해서 드리는 것도 기분이 좋다. 모두들 맛있다고 하신다"며 웃었다.

성유리의 요리 선생님은 절친인 옥주현. 옥주현은 이미 꽤 오래 전부터 이탈리아, 프랑스 요리를 배워 왔고 준전문가 수준의 요리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킹콩 엔터테인먼트측은 "성유리는 오래 전부터 요리를 배워보고 싶었지만 많은 사람이 모이는 쿠킹 클래스에 참여하는 것을 머뭇거리다가 옥주현에게 조용히 개인 교습을 받을 수 있게 되자 바로 요리 배우기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요리 강습이 있는 날이면 옥주현은 엄격한 선생님으로 성유리는 말 잘듣는 모범생으로 돌변한다고. 또 성유리는 옥주현이 마다했지만 고집을 부려 정식으로 교습료를 내고 진지하게 교습에 임하고 있다. 앞치마 등 교습생이 준비해야 할 준비물은 자신이 직접 싸 들고 교습장인 옥주현의 집을 시간 날 때마다 찾는다.

옥주현도 자상하고 꼼꼼한 선생님처럼 성유리를 가르치고 있다. 집에서 혼자서도 요리에 도전해 볼 수 있도록 자세한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고 교습 때 필요한 식재료는 물론 성유리가 혼자서도 집에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추가 식재료까지 마련해주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첫 교습 작품은 스파게티의 일종인 알리오올리오. 명란젓 등 재료에 따라 다른 버전으로 만들기도 하고 봉골레 등 다양한 파스타 조리법까지 섭렵했다. 처음에는 재료를 준비하다 손을 베는 등 요리가 익숙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수시로 집에서 파스타를 요리해 즐기고 있다.

한편 성유리는 영화 '토끼와 리저드'로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마친 후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최근 킹콩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기면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면서 현재 들어와 있는 영화 드라마 대본들을 검토하며 신중하게 후속 작품을 결정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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