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주말극 '결혼해주세요'가 주말 안방극장 정상을 고수하며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결혼해주세요'(극본 정유경, 연출 박만영) 2회는 18.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10일 첫회에서 16.7%를 기록한데 이어 1.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결혼해주세요'는 '수상한 삼형제' 이후 주말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고수하며 쾌조의 순항을 시작했다.
이날 '결혼해주세요'에서는 태호(이종혁 분)와 정임(김지영 분) 부부의 폭우 속 부부싸움이 벌어지면서 둘 사이의 험난한 앞날을 예고했다. 또 담임선생님과 학부모로 재회한 연호(오윤아 분)와 경훈(한상진 분) 커플, 하룻밤 대형사고를 치게 될 강호(성혁 분)-다혜(이다인 분) 커플의 알콩달콩 러브라인이 전개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송후 시청자들은 요즘 방송가 트렌드인 막장 코드가 배제된 훈훈하고 유쾌한 가족드라마의 탄생이 반갑다는 기대감을 내보였다.
한편 동시간대 MBC '민들레 가족'은 11.1%를 기록했으며 남아공 월드컵 슬로바키아대 파라과이 경기를 중개한 SBS는 전반 9.3%, 후반 10.1%를 각각 기록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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