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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용하 母, 오열 끝 실신...병원 입원


故 박용하의 어머니가 갑작스런 아들의 죽음에 끝내 실신했다.

박용하의 어머니는 30일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박용하의 한 측근은 "고인의 어머니가 오열 끝에 탈진해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말했다.

故 박용하의 어머니는 이날 새벽 5시30분께 박용하의 숨진 모습을 최초로 발견하고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하의 어머니와 누나 등 가족들은 오후 2시 30분, 현재까지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곳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현재 빈소는 매형과 사촌 등이 상주로 지키고 있으며 평소 박용하와 절친하게 지냈던 영화배우 박희순과 김무열, 박광현, 가수 김형준과 김기범, 김현주, 유노윤호 등이 비보를 듣자마자 달려와 자리를 지켰다.

박용하의 장례식은 3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7월 2일 오전 8시 예정이다.

박용하는 30일 오전 5시 30분께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용하는 자신의 방에서 휴대폰 충전기의 전선으로 목을 맨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하는 드라마 '겨울연가' '온에어'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으며, 지난해 드라마 '남자이야기'에 이어 최근에는 배우 윤은혜와 함께 멜로영화 '첨밀밀'을 리메이크한 드라마 '러브송'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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