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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동안 '결승타-쐐기홈런' 이진영, "타점 올리는 데 주력"


LG 트윈스의 이진영이 팀에 귀중한 연승을 안겼다.

이진영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14차전에서 3점 홈런을 날리는 등 혼자 5타점을 올리면서 팀의 16-6 대승을 이끌었다.

이진영의 홈런 한 방이 경기 흐릉을 단숨에 LG 쪽으로 끌어왔다. 2회말 1사후 앞타자 오지환이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려 2-1로 뒤집은 직후에 이진영의 위력이 발휘됐다.

오지환의 홈런포 이후 이대형의 1타점 적시 3루타가 이어져 LG가 3-1로 앞선 가운데 이진영은 계속된 2사 1, 3루 상황에서 두산 선발 임태훈으로부터 승부에 쐐기를 박은 3점 홈런을 터뜨렸다.

6-1로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LG쪽으로 경기 흐름이 확실하게 기우는 순간이었다.

계속해서 이진영은 12-4로 앞서던 5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는 두산 구원투수 정대현을 상대로 다시 2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내기도 했다.

이진영은 전날이던 9일 두산전서도 6-7로 뒤지던 8회말 역전 결승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9-7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연이틀 터진 이진영의 호쾌한 타격에 힘입어 2연승을 거둔 LG는 '4위 싸움'에서 처지지 않게 됐다.

이진영은 경기 직후 "제가 홈런 타자는 아니기에 크게 치려는 것보다는 타점을 올리는 데 주력한 것이 홈런으로 이어졌다"며 승리의 주역이 된 소감을 밝혔다.

조이뉴스24 잠실=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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