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두근두근 대한민국' 캠페인이 네티즌이 뽑은 월드컵 MVP시상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네티즌이 뽑은 월드컵 MVP에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박지성, 이청용, 정성룡이 선정됐다.
12일, 수원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열린 MVP상 전달식에서 박지성은 네티즌들의 응원메시지가 담긴 액자와 트로피, 부상을 전달받았다.
박지성은 "국민들이 직접 뽑아서 주시는 상인 만큼 가장 값진 상이라고 생각한다. 네티즌들의 응원 덕분에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일정 관계로 참석하지 못한 이청용, 정성룡은 추후 소속팀으로 트로피와 응원메시지 액자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6월 2일 박지성이 출연한 두 편의 '두근두근 대한민국' CF 공개와 함께 약 한 달 간 진행된 '두근두근 대한민국' 캠페인은 온,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크로스오버 캠페인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스마트폰(Smartphone)과 SNS에 익숙하고 정보 검색(Search)과 영화 등 컨텐츠(Software) 소비에 능동적인 S세대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대표팀 주장 박지성 선수는 직접 '두근두근 대한민국' 트위터(twitter.com/samsungcampaign)를 통해 각오와 대표팀 소식을 전해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두근두근 대한민국' 블로그에 공개한 UCC에서 약속한 세리머니를 그리스전에서 그대로 재현해 '봉산지성'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기도 했다,
캠페인 블로그에서는 서형욱, 한준희, 존 듀어든 등 대한민국 축구 전문가 7인의 전문가 해설코너가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월드컵 경기 전망 및 리뷰를 통해 네티즌에게 보다 깊이 있게 축구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독점중계라 다양한 해설을 듣지 못하는 아쉬움을 풀었다"며 호평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두근두근 대한민국' 블로그는 기간 내 약 600만 명의 네티즌이 방문했으며 '두근두근 대한민국' 트위터도 팔로워 8,000명을 넘어서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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