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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박지성과 그라운드에서 맞붙고 싶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22, 볼턴)은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그라운드에서 맞붙을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 시즌 이청용과 박지성의 맞대결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맨유와 볼턴의 대결에서 이청용은 모두 출장했지만 박지성이 결장했기 때문. 그래서 오는 2010~2011시즌 이청용은 박지성이 출전하는 맨유를 만나고 싶어한다.

25일 인천공항 비즈니스 센터에서 출국 기자회견을 가진 이청용은 "이번 시즌 (박)지성이형과 같이 경기장에 나가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더 없이 기쁠 것 같다"며 박지성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었다.

이청용은 이번 시즌 목표도 밝혔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보다 더 잘하는 것이 목표다. 충분히 에너지를 충전했다. 이번 시즌 기대가 된다. 많은 경기에 나가서 더 많은 골과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싶다. 부상이 없었으면 좋겠다. 작년과 다르게 상대 견제가 심할 것 같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시즌이 길기 때문에 여유 있게 시즌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청용은 이적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이청용은 "선수라면 누구나 빅 클럽에서 뛰는 꿈을 가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지금은 볼턴에서 배울 것이 많고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볼턴에 남을 것이다. 아직까지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생각도 해보지 않았다. 지금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청용은 "만약 이적을 한다면 나를 간절히 원하는 팀이어야 한다. 지금 보다 발전할 수 있는 팀, 큰 무대에 출전할 수 있는 팀이면 좋겠다. 돈도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다도 경기에 많이 나갈 수 있고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팀으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인천공항=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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