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의 전 멤버 박재범이 연기자 변신 소감을 밝혔다.
박재범은 22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진행된 영화 '하이프네이션 3D' 현장공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박재범은 이날 연기자 변신에 대해 "아직도 출연하면서 영화배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연기가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연기한 모습을 모니터 해봤는데 생각보다 오그라들지 않더라. 그래도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재범은 또 "연기를 하면서 제일 좋았던 점은 춤에 대한 영화를 찍는다는 것이다. 나는 댄서이고 비보이라서, 크루 멤버들과 같이 찍을 수 있다는 게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범은 또 영화 촬영의 힘든 점과 관련 "3주 동안 기침을 하고 있다. 기침하면서 촬영하는 게 힘들었다. 또 극중 다크니스가 춤출 때만 제외하고는 안 좋은 분(악역)인데 그것은 저랑 다르다. 영화 속에서 제 멤버들이 실제로는 형인데 이것저것 시켜야 해서 너무 어색하다"고 말했다.
재범은 또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앞으로 다른 작품에서도 연기하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장난을 치는 것을 좋아해 웃기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재범은 그러나 영화 외의 질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영화사 관계자 역시 연예계 컴백과 전 소속사와의 관계 등을 묻는 질문에 "영화와 관련한 질문만 해주기를 바란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재범이 출연하는 영화 '하이프네이션'은 미국의 비보이 제시(제이부그 분)와 토미(릴피즈 분)가 국제적 마약조직 보스의 행동대원인 한국 비보이 다크니스(박재범 분)와 맞서기 위해 한국에서 열리는 비보이 세계대회에 출전하면서 벌어지는 도전과 갈등, 사랑과 성장을 그린 댄스3D 영화다.
총 200억 원이 투자된 한미 합작 대형프로젝트로,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6월 미국에서 촬영을 시작한 영화 '하이프네이션 3D'는 현재 약 40%이상 촬영이 진행됐으며, 오는 8월까지 한국촬영을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가 막바지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남양주(경기)=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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