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1도움'을 올리며 날아오른 박지성의 활약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일랜드 올스타에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5일 새벽(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일랜드 프로리그 올스타와의 친선경기에서 7-1 대승을 거뒀다.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었고, 25분 오언의 골을 도왔다. 그리고 후반 18분 두 번째 골이자 팀의 다섯 번째 골을 작렬시킨 후 19분 나니와 교체됐다. 박지성이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대승을 이끈 것이다.
맨유는 아일랜드 올스타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경기 내내 맨유가 그라운드를 지배했다. 전반 13분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려던 공이 박지성의 발을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박지성이 행운의 골을 터뜨린 것. 이후 박지성은 더욱 날아올랐다.
전반 25분 박지성은 아크 왼쪽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박지성의 패스를 받은 오언이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박지성이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것이다.
전반에 2골을 성공시킨 맨유는 후반 더욱 몰아치기 시작했다. 후반 2분 에르난데스, 15분 발렌시아의 연속골이 터지며 사실상 승부는 갈렸다. 그래도 맨유는 멈추지 않았다.
이번에 다시 박지성이 나섰다. 후반 18분 아크 왼쪽에서 올린 에반스의 패스를 박지성이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팀의 다섯 번째 골을 작렬시켰다. 후반 19분 박지성이 교체돼 빠졌지만 맨유의 골폭풍은 계속됐다. 24분 에반스의 골, 37분 나니의 페널티킥 등으로 맨유는 총 7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3분 1실점하긴 했으나 경기의 흐름이 바뀌지는 않았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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