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 웨인 루니(25)가 이번 시즌 치열한 리그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루니는 5일(한국시간)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이번 시즌 리그 우승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매 시즌이 다가올수록 우승 경쟁은 더욱 어려워지고, 치열한 경쟁만이 기다리고 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쉬운 게임은 없다. 매 경기가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루니는 지난 시즌의 아픈 기억도 꺼냈다. 2009-2010 시즌 맨유는 27승4무7패, 승점 85점으로 27승5무6패, 승점 86점을 기록한 첼시에 단 1점 차로 뒤져 리그 타이틀을 내줘야만 했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우승 향방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시즌이었다.
루니는 "지난 시즌이 내가 선수로 뛴 이후 가장 치열한 시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루니는 "올 시즌은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이다. 많은 정상급 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패배를 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우승 향방은 루니의 말대로 '오리무중'이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와 영원한 우승후보 맨유, 그리고 전통의 강호 아스널과 리버풀이 건재하다. 여기에 지난 시즌 '빅 4'에 진입한 토트넘과 '오일 머니'로 화려한 전력 보강에 성공한 맨체스터 시티 역시 정상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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