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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영환 단장, 신인 사전접촉 관련 7개구단에 사과


LG 트윈스가 신인 지명과 관련해 사전접촉 및 메디컬 테스크를 한 것에 대해 7개 구단에 사과했다.

이상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16일 오후 2011 신인지명 드래프트에 앞서 취재진에서 직전에 열렸던 프로야구 단장 회의 내용을 간략히 전했다.

이상일 사무총장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LG 트윈스의 이영환 단장이 대표격으로 타 구단 단장들에게 사과했다"고 말했다.

LG는 지난달 중순 1라운드 지명 가능성이 큰 고교 졸업 예정자 3명에 대해 건강 검진을 제안해 이에 응한 2명의 선수를 메디컬 체크를 받게 했다. 이는 프로 구단의 신인지명 대상자 사전 접촉에 해당돼 타구단들이 일제히 반발하며 문제 제기를 했고, LG 구단은 뒤늦게 시인하면서 지난 13일 사과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사과 표명만으로는 타구단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와 관련해 LG 트윈스를 제외한 7개 구단 스카우트들은 최근 한 자리에 모여 논의를 거친 끝에 결의서를 채택해 KBO에 전달하기도 했다.

결의서에는 ▲KBO의 진상조사 ▲LG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박탈 ▲관련자 징계 및 LG 고위층의 공식 사과 ▲야구 규약에 사전 접촉 관련 규정 제정 등이 담겼다.

한편, KBO는 16일 신인지명을 마친 다음 이번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한 규약 마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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