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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유니버스' 김주리, 의상 톱10 진입…본선 진출 '청신호'


오는 23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10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참가중인 김주리가 의상 부문에서 10위권 내에 진입하며 본선 진출 청신호를 켰다.

김주리는 전통 의상(NATIONAL COSTUMES)과 이브닝 드레스(EVEING GOWN) 부문에서 각각 6위를 차지했다.

김주리는 대회 전부터 의상에 각별한 신경을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체적으로 서양인들에 비해 열세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는 동양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김주리는 처음부터 의상 디자인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의 몸에 딱 맞는 옷을 만들었다.

또한, 전문 디자이너와 상의해 자신의 매력을 돋보이게 만들 수 있는 색상 및 한국 특유의 아름다움을 세계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컨셉을 고민해 대회를 준비한 것.

김주리는 전통 의상 부문에서 한복 전문 디자이너 박술녀와 함께 제작한 의상을 입고 인형같은 모습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바 있다. 동양인으로서는 다소 불리할 수 있는 이브닝 드레스에서도 당당히 6위에 올라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반면 최악의 이브닝 드레스 부문에는 태국과 스페인, 인도네시아, 싱가폴, 조지아, 덴마크, 노르웨이, 일본, 중국 등이 꼽혔다.

지난 7일부터 합숙을 시작한 김주리는 23일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맨덜레이 베이 리조트&카지노에서 열리는 제59회 미스유니버스 대회에서 82개국 세계 미녀들과 자웅을 겨룬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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