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밴드가 음원 돌풍에 이어 가을 축제 현장 섭외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아마추어 직장인 밴드 대회에 도전해 동상을 수상하며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던 '남자의 자격 밴드'(이하 '남격밴드')가 가을 각종 행사 섭외 1순위로 인기 만점이다.
'남격밴드'가 부른 '사랑해서 사랑해서'는 대회 참가 과정이 방송에 나간 직후 많은 시청자들의 찬사 속에 열화와 같은 요청에 힘입어 디지털 음원으로 전격 음원 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다.
음원 서비스 직후 '사랑해서 사랑해서'는 각종 디지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음원 순위 1~2위를 차지한 후 꾸준히 각 음원 사이트에서 10위권을 유지, 아이돌 일색의 가요계에 중년의 저력을 보여주며 음악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남자의 자격' 제작 관계자는 "대부분 이런 이벤트성 방송의 경우 일회성 히트에 그치는 편"이라며 "하지만 '남격밴드'의 경우 프로그램의 인기와 함께 멤버들의 인기까지 가세해 행사 관계자들이나 팬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영화와 드라마 촬영에 버라이어티 녹화 참석율도 저조한 '비덩' 이정진을 비롯해 각자 바쁜 멤버들의 일정상 한 무대에 설 수 없어 '남격밴드'의 모습을 가을 축제 현장에서는 만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남격' 제작 관계자는 "방송 이후 다른 프로젝트 준비 관계로 바쁜 일정에 연습을 꾸준히 하지 못해 최근 음악프로 섭외도 고사했다"며 "팬들에게 최고의 컨디션으로 연주할 여건이 되지 않아 아쉬움이 있다. 많은 관심과 성원에는 감사하지만 각종 행사 섭외에 응하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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