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의 김현중이 정소민과의 키스신이 어색했다고 털어놨다.
김현중은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장난스런 키스' 제작발표회에서 정소민과의 키스신 소감을 밝혔다.
김현중은 "정소민 씨를 몇 번 안 보고 드라마 초입 부분에 있는 키스신을 촬영 했는데 어색했던 것 같다"며 "어색했기 때문에 화면이 더 자연스럽게 나왔던 것 같다. 제목 그대로 장난스런 키스를 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극중 김현중이 맡은 백승조는 하나를 가르쳐주면 100개를 알아버리고, 하나를 배우게 되면 남보다 100배는 빨리 습득하는 천재 미소년으로, 매사 심드렁하고 무미건조한 차가운 매력남이다.
김현중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싸가지 없는 말보다 좀 더 툭툭 내뱉으면서 공격적인 성향을 표현하려고 했다. '꽃남' 윤지후 역을 했을 때는 숨소리를 많이 참고 부드러운 이미지였다면 이번에는 꽥꽥 소리지르고 망가지는 모습을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중은 또 실제 성격이 '꽃남' 지후 선배와 '장키' 백승조 역 중 어느 것에 가깝냐는 질문에 "둘 다 만화를 원작으로 해서 비현실적이다 보니 두 캐릭터 모두 저와 다르다. 정극의 느낌보다는 통통 튀는 대사를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현중과 정소민, 이태성 등이 출연하는 '장난스런 키스'는 '로드넘버원' 후속으로 9월 1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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