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스캔들' PD-작가 "박유천은 다 갖춘 성실男"

"연기자 박유천, 갖출 것 다 갖춘 최상의 배우다."

'성균관 스캔들'의 김원석 PD와 김태희 작가가 입을 모아 극중 이선준 역의 박유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KBS 2TV 월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 연출 김원석)의 까칠공자 이선준 역으로 첫 정극 연기 도전에 나서는 박유천에 대해 스태프들이 '다 갖춘 성실男'이라며 입을 모아 화제다.

'성균관 스캔들'의 연출을 맡은 김원석 PD는 "박유천은 수려하면서도 기품 있는 외모와 목소리, 발성 등 좋은 연기자가 될 수 있는 기본기를 모두 갖춘, 한 마디로 다 가진 친구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극본을 맡은 김태희 작가는 "박유천은 그가 왜 그렇게 많은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스타의 자리에 있는지 몸소 느끼게 해준 대단한 열정과 성실함의 소유자이고, 그런 모습이 극중 이선준과 꼭 닮아 있어 대단히 만족한다"고 전했다.

박유천과 함께 출연 중인 송중기는 "첫 연기 도전에 사극을 하게 돼 굉장히 힘들 텐데도 현장에서 몇 배로 노력하는 유천이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돌 스타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하는지 알게 됐다"며 "보시는 분들도 '성균관 스캔들'에서만큼은 아이돌 스타가 아닌 이선준역을 연기하는 배우 박유천으로 봐주시길 바란다"며 훈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그는 이어 "아이돌 출신들이 연기를 하는 것에 편견이 있었는데 진심으로 노력하는 유천이를 보며 감동을 받았다"며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모든 이의 조언을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주는 유천이 덕분에 드라마가 점점 안정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칭찬에 박유천은 "오랜만에 국내 활동이고 연기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에 있어 부담과 압박이 심하지만 연기를 통해 내 스스로도 놀랄 만큼 밝은 모습으로 변하고 있고 새로운 나의 도전 가능성을 알아가는 것 같아 기쁘다"고 연기자 변신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조선시대 국학 성균관을 무대로 싱그러운 청춘들의 이상과 열정을 담아낼 조선시대판 캠퍼스 청춘사극 '성균관 스캔들'은 오는 30일 안방극장에 첫 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