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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무실점으로 8승! 차우찬, "10승에 도전하겠다"


최근 주춤했던 차우찬(삼성)의 기세가 다시 살아났다. 경기 전 먹구름을 보고 "습도가 많은 날은 더 잘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더니 실제로 그만큼의 빼어난 투구를 보여줬다.

차우찬은 28일 잠실 LG전에 선발 출장해 7이닝(107구) 2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8승째(1패).

사실 이날 삼성 타선은 지독한 변비 야구에 시달렸다. 9회까지 10사사구(8볼넷)를 얻어내고도 2안타의 빈타로 진땀을 흘렸다. 4회초 1사 1, 3루서 조영훈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 강봉규의 홈인, 그리고 6회초 2사 3루서 LG 선발 최성민의 폭투로 3루주자 박석민이 홈을 밟은 것이 이날 득점의 전부였다.

1회부터 추적추적 내린 빗줄기 속에 강행된 경기 속에서 차우찬의 호투가 삼성 5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던 셈이다. 최고구속 150km의 강속구와 슬라이더(130~140km), 커브(110~117km)의 볼배합은 우천 속에서도 충분히 빛났다.

경기 후 차우찬은 "오늘 경기 승리로 8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밸런스와 컨트롤이 좋았고 제구도 낮게 됐다. 유인구로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제구가 참 잘됐다"며 "포수가 리드하는 대로 공을 던졌는데, 리드가 참 좋았다. 앞으로 남은 경기 잘해서 10승에 도전하겠다"고 8승 소감을 밝혔다.

조이뉴스24 잠실=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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