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라면 관심이 있다."
올시즌을 끝으로 LA 다저스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는 조 토레 감독이 야구 월드컵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김독직에 관심을 표시했다.
토레 감독은 4일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ESPN'과의 인터뷰에서 "다시 메이저리그 감독을 맡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같은 단기전에는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2006년 첫 대회를 치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2009년 두 번째 대회를 마쳤으며 2013년 3회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토레 감독은 "단기전은 짐을 많이 싸지 않아도 되고 승부욕을 불러 일으킨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토레 감독은 단지 예우 차원에서 자신이 감독이 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토레 감독은 "메이저리그 감독을 오래 했다는 이유만으로 감독이 되는 것은 원치 않으며 사람들이 내가 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레 감독은 1940년 7월18일 생으로 2013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이 열릴 때면 만 72세를 넘게 된다.
하지만 과거 다저스 감독을 지낸 토미 라소다 감독은 2000년 73세의 나이로 시드니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 감독을 맡아 금메달을 따냈다.
1회 WBC 대회에서 미국은 방송해설가 벅 마르티네스를 감독으로 기용했으며 두 번째 대회에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LA 다저스 감독을 지낸 데이비 존슨을 감독으로 내세웠다.
다저스는 최근 토레 감독과 재계약 하지 않고 타격코치 돈 매팅리를 다음 감독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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