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두산 감독이 강수를 뒀다. 두산을 대표하는 타자 김현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김 감독은 7일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오더를 짜면서 준플레이오프 때 부진했던 김현수를 제외하고 정수빈을 톱타자 좌익수로 선발 기용했다. 이종욱이 3번(중견수)으로 출장한다. 2번은 오재원(2루)이 맡았다.
이외에 김 감독은 4-5-6번에는 최준석(1루), 김동주(지명), 이원석(3루)을 기용했고, 하위타순은 손시헌(유격), 임재철(우익), 용덕한(포수)으로 구성했다.
김경문 감독의 결단으로 김현수는 데뷔 후 포스트시즌 경기에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2007년 이후 팀의 포스트시즌 35번째 경기서 제외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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