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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한신 잡고 CS 1차전 승리...이승엽은 결장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한신 타이거즈를 꺾고 다음 스테이지로 향하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요미우리는 16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CS) 퍼스트 스테이지 1차전에서 안정된 마운드와 공격 결정력에서 앞서며 3-1 승리를 따냈다. 3전 2선승제의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먼저 1승을 올린 요미우리는 한 경기만 더 이기면 파이널 스테이지로 오를 수 있게 됐다.

요미우리의 이승엽은 선발 제외된 가운데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벤치에서 팀 승리를 지켜봐야 했다.

요미우리 타선에서는 톱타자 사카모토와 3번타자 오가사와라의 활약이 특히 돋보였다. 한신의 브라젤에게 2회말 솔로홈런을 내줘 0-1로 리드를 내준 요미우리는 곧바로 3회초 사카모토가 동점 솔로홈런을 날려 균형을 되찾은 뒤 오가사와라의 역전 적시타가 터져나오며 금방 경기를 뒤집었다. 오가사와라는 5회초에도 1타점 적시타를 보태 쐐기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도노 슌이 5이닝 2안타(1홈런) 1실점 호투해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곤잘레스, 구보, 야마구치가 릴레이 호투를 펼쳐 리드를 지켜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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