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결혼식을 올리는 탤런트 진재영이 4살 연하의 예비신랑과 항상 어려보이려 노력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진재영은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애 스토리와 결혼 소감 등을 밝혔다.
진재영은 "이렇게 늦게 결혼식을 하게 될 지 몰랐는데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 아직까지 떨리지는 않지만 엄마가 울까봐 걱정이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진재영의 예비 신랑 진정식씨는 4살 연하의 골퍼. 진재영은 "어려보이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늘 피부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며 "(신랑이)연하였지만 처음부터 연하로 안 보였다. 다른 분들도 그럴 것 같다. 4살 연하라는 나이 차 때문에 불안하지도 않다"고 웃었다.
진재영은 예비 신랑의 매력에 대해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다. 나도 고향이 부산이라 그 특유의 느낌을 잘 안다. 자상하고 배려심이 있고 같이 있으면 듬직하다"고 말했다.
진재영의 예비신랑 진 모씨는 "볼 때마다 예쁘고 예쁜 만큼 마음도 너무 예쁘다. 외모보다 마음이 제 마음에 든다. 그래서 감동 받았다"고 화답했다.
진재영은 "늘 그림자 같았다. 앞으로 손 잡고 걸으면서 지금처럼 듬직하고 부족하게 지켜달라. 열심히 노력할테니 행복하게 잘 살자"고 행복한 앞날을 약속했다.
진재영은 이날 낮 12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다이너스티홀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에 함께 출연했던 개그맨 송은이가 맡았으며 '골미다' 멤버들이 모두 결혼식에 참석해 의리를 과시할 예정이다.
진재영은 '골미다'에서 하차한 직후인 지난해 2009년 6월께부터 예비 신랑 진씨와 교제했으며, 약 1년간 사랑을 키워온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유럽으로 10박 12일간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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