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도 웨인 루니(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 전쟁에 뛰어드는 것일까.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최근 영국의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루니가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이 사실이다. 루니와 만나 대화를 했지만 에이전트가 했던 말을 그대로 표현했다. 지난 여름 데이비드 길 사장이 루니 측의 재계약 불가 의사를 알려준 일이 있다. 루니 측은 구단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어 보였다"고 말하며 루니의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루니는 2012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이 되어 있지만 맨유의 계약 연장 제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루니가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유럽 유수의 클럽들이 루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이 루니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클럽들이다.
여기에 바르셀로나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루니에 대한 관심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일(한국시간)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루니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루니에 관심이 있다. 루니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플레이어 중 하나다. 그런 수준의 경기력을 가진 선수는 드물다. 루니는 내가 가장 열망하는 선수다"며 루니에 대한 극찬과 함께 큰 관심을 보였다.
과연 맨유에서 마음이 떠난 루니는 어떤 클럽으로 향할까. 스페인 최고의 클럽 바르셀로나까지 루니에 관심을 보이며 루니 영입 쟁탈전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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