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남격' 시청률 추락, 왜?…22.2%

KBS 2TV 간판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주말 시청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1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해피선데이'의 전국 시청률은 22.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4일 방송에서 기록했던 29.3% 보다 무려 7.1%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같은 하락은 지난 24일 방송이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 중계로 인해 1시간 늦게 시작해 얻은 반사이익이 사라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방송분이 기록한 22.1% 전국시청률과 비교하면 급등했던 시청률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셈이다.

31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멤버들은 '남자, 그리고 디지털의 습격' 미션을 수행했다. 또 '1박 2일'은 '만재도에 가다' 특집으로 진행됐다. 멤버들은 우리나라에서 뱃길로 가장 먼 섬인 만재도에서 낚시로 잠자리 복볼복 등을 펼쳤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과 '영웅호걸'은 각각 10.3%와 6.5%를 기록했으며, MBC '일요일일요일밤-뜨거운 형제들'과 '오늘을 즐겨라'는 각각 4.7%와 7.1%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