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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2AM과 경쟁? 독식은 재미없다"(인터뷰③)


걸그룹 소녀시대가 2AM과의 경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녀시대는 지난 2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같은 시기에 활동이 겹친 2AM과의 경쟁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신곡 '훗'을 발표한 소녀시대는 2AM과 지난 28일 '뮤직뱅크'로 동반 컴백했다. 벌써 2AM과 세 번씩이나 활동 시기가 겹쳐 이들의 대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소녀시대는 이에 "우연의 일치"라며 "서로 노래가 좋다고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연은 "2AM 멤버들과 광장히 친하다. 특히 윤아는 조권 씨와 같은 프로그램('패밀리가 떴다2')을 했기 때문에 친하게 지내는 사이다"고 말했다.

윤아는 "조권 씨가 이번에 나와서 좋긴 한데 왜 자꾸 경쟁 하느냐고 하더라. 서로 앨범 노래 좋다고 그런다"고 말했다.

효연은 "비슷한 또래인데다 활동을 계속 같이 하면서 힘도 되고 이야기도 많이 할 수 있게 되서 좋다"며 "혼자의 독식은 재미없다. 붙을 수 있는 그룹이 있어서 좋다. 색깔이 너무 다른 그룹이다보니 듣는 사람들도 발라드와 댄스를 모두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태연은 '깝권' 조권이 따라할 소녀시대 안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태연은 "조권이 '훗' 안무를 따라할 걸 생각하면 기대된다. 저번에 '인기가요' 나갔을 때도 따라했는데 귀엽긴 하지만 방정맞더라. 어느 순간 우리보다 더 잘할까봐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다"고 웃었다.

2AM 역시 지난 쇼케이스에서 소녀시대와의 경쟁과 관련 "선의의 경쟁자다. '훗' 노래를 들어봤는데 너무 귀엽고 밝은 노래다. 동료이기 때문에 함께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미니앨범 타이틀곡 '훗'(Hoot)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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